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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 비...더위 한풀 꺾인다

<8뉴스>

한 낮의 열기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낮동안의 불볕더위도 힘들지만, 밤이 돼도 여전히 후텁지근한 날씨가 더 진을 빼는데요.

올 해는 열대야의 위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8월이 시작되고 나서 벌써 8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94년 기상관측을 한 이래 가장 무더웠던 해와 맞먹는 수준이고요.

평년 수준과 비교를 한다면 2배 이상을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도 이젠 물러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는 맑은 구역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맑은 구역이 태풍을 중국쪽으로 몰아냈는데요.

우리나라는 간접적 영향을 받아서 남해와 서해바다에는 너울이 일겠고, 내일(13일)은 남부지방이 영향을 받겠습니다.

그리고, 모레가 되면 태풍이 몰고온 많은 비구름들이 중부지방에도 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후 들어서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특히 강원도 산간에는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서 호남과 제주는 낮부터, 영남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아침기온은 2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오늘 밤에도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의 기온은 서울이 33도가 되겠는데요, 오늘보단 낮은 기온이 되겠지만 그래도 내일까지는 역시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더위를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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