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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더위 주말이 고비

<8뉴스>

<앵커>

올 여름 찜통더위가 정상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3일)은 남부지방에, 모레는 전국에 걸쳐 비가 비가 내리면서 한여름 더위도 점차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염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기온이 34.7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도로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오늘 서울에서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서울과 인천, 대구지역 등에는 오후 한때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내일도 서울의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환/기상청 홍보과장 :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토요일과 일요일 전반까지는 전국에 걸쳐 내리겠고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주말에 전국에 걸쳐 비가 예상되는 것은 우리나라를 덮고있던 무더운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중국에 상륙하는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이 한반도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말에는 폭염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비가 그친 뒤 다음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고 열대야도 사라지는 등 한여름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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