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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은 경질 안될듯

<8뉴스>

<앵커>

군의 보고 누락과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모레(23일)쯤 '실무자들'을 징계하는 선에서 이번 파문을 조기 수습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의 정보 분석보고서와 북측 '전화통지문'을 유출한 박승춘 합참 정보본부장이 이틀째 기무사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 관계자는 이른바 보고 누락 사건을 나름대로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박 본부장이 개인적으로 벌인 행동이지 의도를 가진 조직적인 유출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유출 내용이 기밀이면 박 본부장은 형사 처벌 대상이고 기밀이 아니더라도 명백한 징계 사유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누락'과 '기밀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는 모레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책 범위와 관련해 교신이 없었다고 보고한 해군 작전사령관과 실무책임자, 역시 기만전술로 보고 감청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정보융합처장과 실무관계자, 그리고 박승춘 정보본부장등 장성급 장교 3~4명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보고 두 사건이 고의성이 없고 북한의 위장전술이 드러난 만큼 조영길 국방장관은 경질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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