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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 신임 감독, "세계적 강팀 만든다"

<8뉴스>

<앵커>

오는 3월 부터 한국 축구계를 짊어가기 위해 코엘류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오늘(15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세계 최강의 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장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인과 한국 축구의 매력이 한국 대표팀을 맡도록 했다고 코엘류 감독은 오늘(15일) 감독 수락 소감을 밝혔습니다.

{코엘류/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한국팀은 정말 매력적이고 훌륭한 팀이다."

포르투갈의 베켄바워로 불리는 코엘류는 딱딱한 조직력보다는 유연성을 중시하는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97년부터 2000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포르투갈을 16년만에 유럽선수권 4강에 진출시켜 명장반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비수 출신이지만 기동력을 앞세운 공격축구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코엘류/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축구팀은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팀의 투지도 다시 보여주고 싶습니다."

히딩크 감독과도 친분이 깊은 코엘류 감독의 연봉은 관례에 따라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백만달러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계약기간은 올 3월부터 내년 아시안컵까지 1년6개월로 한시적입니다.

이 때문에 포르투갈에서는 코엘류 개인의 능력과는 별개로 코엘류식 축구가 한국에서 뿌리내리기에는 시간이 짧지 않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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