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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광화문서 개표방송 함께 시청

<8뉴스>

<앵커>

광화문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이병희 기자! (네, 광화문입니다.)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다면서요?

<기자>

네, 광화문에는 개표 방송을 함께 지켜보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월드컵 당시 거리응원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무척 뜨겁습니다.

특히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노사모 회원 2000여명이 하는 함께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노사모 회원들은 인터넷과 휴대폰 메세지를 통해 자발적인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현재 이곳 광화문과 여의도 민주당사 등 전국 곳곳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노후보의 우세 지역이 발표될 때마다, 이회창 후보를 앞지를 때마다 준비한 노란풍선과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또 거리를 지나던 일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춘 채 개표방송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과거 대선때와는 달리 시민들이 정치를 축제처럼 줄기는 분위기입니다. 시민들 대부분은 후보들의 당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곳에서 응원전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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