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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퇴근 인구 1백만명 넘었다

<8뉴스>

<앵커>

서울이 갈수록 만원이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처음으로 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서울 도심입니다. 줄지어 서있는 차량들사이에서 경기, 인천 번호판을 단 차량들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석기/회사원}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이 거의 한 절반되겠죠. 왜냐면 집값이 워낙 비싸니까 수도권으로 많이 가지 않습니까? 서민들이... "

서울 도심이 이처럼 하루종일 혼잡한 것은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백만명을 넘어 섰기 때문입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매일 백 7만명이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반면 거꾸로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출근하는 사람도 5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윤형백/통계청 인구조사과장}
"실질적으로 낮 동안에는 순 들어와 있는 사람이 54만 4천명이 되겠습니다."

통근, 통학시간의 경우에 전국 평균이 32분인 반면 서울은 40분으로 가장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때 이용하는 교통 수단은 버스가 31%로 가장 많고 승용차가 26%, ´걸어서 간다´도 22%나 차지했습니다.

지난 2년 사이 직장이나 학교 문제등으로 인구 다섯명에 한명꼴인 829만명이 이사를 할 정도로 인구 이동이 잦았습니다.

그 결과 전체 인구의 44%인 2천13만명이, 고향을 떠나 타향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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