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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높이 '월드컵 분수' 가동

<8뉴스>

<앵커>

물줄기를 202미터나 쏘아 올리는 세계 최고의 분수가 등장했습니다. 오늘(30일) 가동에 들어간 월드컵 분수대입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조명을 받은 물줄기가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2천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분수대입니다.

때마침 불어오는 강바람에 물줄기 주변에 안개꽃이 피워오릅니다. 물안개 사이로 무지개까지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편현미/마포구 공덕동}
"직접 분수를 보니까 마음까지 시원하구요. 월드컵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시측이 밝힌 월드컵 분수대의 물줄기는 202미터입니다. 스위스 레만호 분수대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높이입니다.

내년에 세계 기네스북에 기록갱신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가동에 필요한 전력은 한강바닥에 깔린 케이블로 공급됩니다.

77억원이 들어간 이 분수대는 바지선 위에 지어져 원하는 곳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고 건/서울특별시장}
"내년 월드컵 대회에 전 지구촌 사람들에게 세계적인 관광 명물로서, 또 랜드마크로서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월드컵 분수대는 다음달 11일 까지 매일 두차례 가동되며 월드컵 한달전인 내년 4월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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