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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부산항 관세 자유지역 지정"

<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30일)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올해안에 부산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1년 만에 부산을 방문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조선해양 대제전에 참석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부산 신항만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세계적인 물류 거점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대통령}
"금년 중으로 부산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여 부산항이 조립 가공 전시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종합물류거점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부산항은 5조1천억원의 부가가치와 3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김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부산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학과 기업의 물적인적 자원을 집약할 테크노파크 사업비 중 일부를 중앙정부 특별교부세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저녁엔 부산지역 인사 3백50여명과 만찬을 함께하며 부산이 태평양권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전진기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의 산업구조를 지식기반경제 중심으로 바꾸도록 부산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김 대통령은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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