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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경제지구 지정

◎앵커: 금강산 지역이 특별경제지구로 설정돼서 세계적 인 무역, 금융, 문화 도시로 개발됩니다. 북한이 현대와 합의한 내용부터 서경채 기 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 판문점을 통해 돌아온 정주영 현대 전 명예 회장이 북한방문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먼 저 그 동안 관광지에 머물렀던 금강산 지 구를 특별경제지구로 지정해 개발하기로북 한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윤규(현대건설 사장): 1차로 해금강 남 단에서부터 통천까지의 지역을 세계적인 무역, 금융, 문화, 예술의 도시로 개발하기 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지역에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연구 개발단지, 이른바 금강산밸리가 조성돼 남 북한 기술진이 첨단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합니다.

금강산지구는 또 관광객들이 자유 롭게 통행할 수 있는 자율이동지역으로 지 정되며, 골프장과 스키장까지 들어선 종합 관광단지로 개발됩니다.

양측은 또 서해안 공단 후보지로 해주와 남포, 신의주 외에 개성을 추가해 늦어도 10월까지 부지를 선 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현대는 시내외 전화망 설치사업 등 통신사업에도 참여하 기로 북한과 합의했습니다. 현대는 다음 달부터 북한 현지 답사를 비롯한 실무협상 에 들어갑니다. 현대는 북한과 합의된 경 협사업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되 외자유치를 통해 외국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SBS 서경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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