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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5배로 인상

◎앵커: 차량 연료로 쓰이는 LPG와 경유값이 다음 달부 터 단계적으로 최고 2.5배까지 오를 것으 로 보입니다. 이영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마련한 에너지 가격책의 개편안의 특징은 휘발유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싼 경유와 LPG값을 대폭 인상하는 것입니다. 현재 수송용 연료로 쓰이는 휘발유와 경유, LPG의 가격비율은 100:44:24입니다. 따라 서 휘발유를 기준으로 경유는 최고 80%, LPG는 최고 6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 입니다.

<장원중(에너지경제연구원장): 수요가 급 증할 것이 예상이 되는데 100:44:24의 상대 가격비는 분명히 왜곡돼 있는 거거든요. 연료상호간에 수급불균형을 더 심화시키는 거다, 이거죠.> 이에 따라 경유는 리터당 최고 1023원으로 지금보다 69% 오르고, LPG는 리터당 최 고 831원으로 2배 반 수준으로 오르게 됩 니다.

정부는 당장 다음 달부터 에너지에 붙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소비자가격을 경 유는 11%, LPG는 2% 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서민생 활 보호와 산업발전을 위해 가정용과 산업 용 경유와 LPG는 가급적 인상을 억제하기 로 했습니다. 수송용 경유와 LPG에 대해 서도 서민생활 보호 차원에서 버스와 택시 업체에 대해 면세유를 공급하거나 별도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 니다.

산업자원부는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 안에 대해서 다음 달 공청회를 거쳐 올 가 을 정기국회에서 관련세법을 개정해 내년 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입니다.

SBS 이영 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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