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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화 세계로

◎앵커: 일본 대중문화 개방으로 궁지에 몰린 우리 만화 계가 세계무대 진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 었습니다. 만화의 종주국인 일본에 도전장 을 내밀었습니다. 이은종 기자가 취재했습 니다.

○기자: 시장규모가 자그마치 300조, 우리나라의 100배가 넘는 일본의 만화시장에 우리나라의 대표 적인 만화가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공포 의 외인구단'으로 유명한 이현세와 황미나, 하석남 등이 선봉장이고, 국내의 유명 만 화가 30여 명도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인 터넷의 등장으로 세계의 국경이 무너진 만 큼 우리 만화가 세계시장에 진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자신감입니다.

<이현세(만화가): 어느 나라, 어떤 마니아 들이든 접속해 들어오면 아주 손쉽게 접속 해서 볼 수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해 외진출로써는 이거보다 더 좋은 창구는 없 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선두주자는 남아존과 레인보우 등 30여 작 품. 일본어판도 함께 제공됩니다. 가수 클 론과 탤런트 겸 가수 김민종도 만화의 주 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조승진(에이프로시스템 대표): 디지털을 패러다임화해서는 인터넷을 통해서 무한하 게 해외시장으로진출할 수 있는 그런 방법 이 열린 겁니다.> 이들 만화가 군단은 일본에 이어서 올해 안에 중국과 동남아시장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만화 개방으로 위기에 몰린 우리 만화계가 오히려 세계시장 개척 의 돌파구를 여는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등 장할지 주목됩니다.

SBS 이은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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