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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없다

국회 공백상태가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법을 새로 만들거나 고칠 수도 없는식물 국회가 계속되고 있지만,여야는 정치적 이해에 얽매여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국회 기능이 마비된지 벌써 열이틀째.여야 총무들이 머리를 맞댔지만국회를 되살리지는 못했습니다.여당은 정개개편을 바라는 민심이 반영돼야 한다는 논리로후반기 국회 구성을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한나라당도 의석 과반수인 지금국회 요직을 차지하기 위해속시원한 타협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결국 국회의장과 부의장 그리고16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여야의 힘겨루기가국회를 되살리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국회법에는 지난달 25일까지 후반기 국회를 새로 구성하도록 돼 있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국회는 기능이 정지돼 있습니다.그렇지만 의원들의 월급은 나옵니다.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지키지 않는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SBS 양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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