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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위해 가출

청소년들의 가출 이유가 달라지고 있습니다.검찰이 가출 청소년들을 조사해보니 조사 대상의 64%가 돈을 벌어 마음껏 써 보기 위해 가출했다고 답했습니다.김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가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직업 가운데 하나는일정한 수입과 숙식까지 보장되는 주유솝니다.그러나 IMF 사태 이후 주유소 취직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가출 청소년들은 주로 이런 지역정보지나무허가 직업소개소를 통해서 유흥업소 쪽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나이를 속이면 취직도 쉽게 되고 돈도 쉽게 벌 수 있다는 유혹 때문에 청소년들은 거리로 나섭니다.이렇게 유흥업소에서 돈을 벌기가 쉬워지면서 청소년들의 가출 동기도 옛날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대검찰청이 가출 청소년 181명을 조사한 결과64%인 백16명이 유흥비를 벌기 위해서,또는 자유로운 생활을 찾기 위해,공부가 하기 싫어서 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가출 청소년의 83%는유흥업소 취업이 비교적 쉬운 여자였고,특히 친구를 따라 어른이 청소년의 모범이 되지 못하는 사회.가출 청소년은 해마다 크게 늘어올해는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김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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