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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사상 첫 5관왕…U대회 새 역사

<앵커>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가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5관왕에 올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길리는 마지막 개인 종목 1천m에서는 동료 서휘민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줄곧 2위를 유지하다가, 3바퀴 반을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를 꿰찬 뒤, 거침없이 내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빛 미소를 지은 김길리는, 동료 들과 힘을 합친 계주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13바퀴 반을 남기고 재빨리 아웃 코스로 치고 나가 중국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고, 마지막 주자로 우승을 확정하면서, 두 손으로 숫자 1을 표시하고 가슴에 태극기를 가리켰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함께 태극기를 들고 기쁨을 만끽했고, 김길리는 처음 출전한 유니버시아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5관왕에 올라, 다음 달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목표인 5관왕을 이루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지금 이 흐름으로 아시안게임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남자 1천m에서는 김태성이 1위로 골인해 4관왕에 올랐고, 이동현과 배서찬까지 우리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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