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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울린 '지진 잔해 깔린 아이'…알고 보니 AI 이미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지진 잔해에 깔린 아이 사진 '가짜 논란''입니다.

최근 중국 누리꾼들을 울린 사진입니다.

지진 잔해 아래 어린아이의 모습이 참 안타까운데요.

지난 7일 중국 시짱 자치구에서 규모 6.8의 강진으로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 현장의 모습이라며 활발히 공유된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가짜로 판명 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알고 보니 진짜가 아니라 인공지능이 생성한 가짜 이미지였습니다.

제작 시점도 최근이 아니라 지난해 11월로 판명 났고,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이의 손가락도 개수도 6개인 점 등 어색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중국 시짱 자치구 강진 발생, '잔해에 깔린 아이' AI 사진

논란이 불거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대중의 동정심을 이용하는 인공지능 이미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의심이 필수인 시대” “요즘은 워낙 잘 나와서 가짜라고 알고 봐도 모르겠더라” “AI를 윤리적으로 쓰라고 말만 하지 말고 기술적, 법적 대응책이나 서둘러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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