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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패럴림픽 개막…"다시 뜨겁게"

<앵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지구촌 축제 파리 패럴림픽이 내일(29일) 새벽 막을 올립니다. 콩코르드 광장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리 선수단은 12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개선문에 패럴림픽의 상징 아지토스가 내걸렸고, 올림픽 브레이킹 경기가 열렸던 콩코르드 광장은 패럴림픽 개회식장으로 변신을 마쳤습니다.

파리의 상징 상젤리에 거리는 지금 패럴림픽 개회식 준비에 한창입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내일 이곳을 지나 콩코르드 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개회식은 "활짝 열린 경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우리 선수단은 카누의 최용범을 기수로 입장할 예정입니다.

[최용범/패럴림픽 카누 국가대표 : 제가 패럴림픽의 기수로 선정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모든 종목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상 최다인 17개 종목에 출전하는 83명의 선수들이 일찌감치 파리에 입성한 가운데, 대회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보치아 대표팀과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개막을 앞두고 실전이 열릴 코트에서 나란히 적응 훈련에 나섰습니다.

[최정만/패럴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 패럴림픽이라는 무대에 참가하게 돼서 일단 너무 기쁘고 오랫동안 해온 기량들을 여기서 다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금메달 5개, 종합 20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내일 대회 첫날부터 메달 사냥에 돌입합니다.

리우 3관왕 조기성이 평영에 출전해 힘찬 역영을 펼치고, 신구조화를 자랑하는 탁구 대표팀도 메달을 정조준합니다.

여자 골볼 대표팀은 28년 만에 돌아온 패럴림픽 무대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맞붙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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