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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 결승타…롯데, '가을 희망 살렸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8위 롯데가 윤동희 선수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가을 야구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에 유독 약했던 에이스 박세웅이 모처럼 호투를 펼쳤지만, 롯데는 한화 선발 문동주로부터 한 점도 내지 못하며 8회초까지 1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8회말, 선두 타자 고승민이 행운의 2루타로 희망을 살렸고, 손호영이 좌전안타로 노아웃 1-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레이예스가 낮은 공을 희생플라이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투아웃 이후에 윤동희가 천금 같은 우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어진 정보근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롯데는,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노아웃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채은성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3대 1 승리를 지켰습니다.

3연승을 달리던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8위 롯데가 5위 kt와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가을 야구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두산은 시즌 25호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3득점을 책임진 김재환의 맹타를 앞세워 NC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8회 투아웃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4개를 잡고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올려 지난 2006년 롯데 나승현의 16개를 넘어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선두 KIA는 3주 만에 돌아온 4번 타자 최형우의 시즌 20호 선제 투런 홈런을 앞세워 SSG에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승률 6할에 복귀했습니다.

삼성 에이스 코너는 키움 전에서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쳐 올 시즌 세 번째 9이닝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LG는 선발 임찬규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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