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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왔니" 물음에 답 없자…경찰이 통역 앱 켜고 "도와줄게"

경찰이 통역 앱으로 부모를 찾아줬다라, 자세하게 얘기해주시죠.

지난달에 있었던 일입니다.

서울의 한 지구대 앞에 한 아이가 서성이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이를 발견한 경찰은 날이 더우니 지구대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아이는 인사를 하며 지구대 안으로 들어왔고, 경찰은 아이에게 파출소로 찾아온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말을 알아듣지 못했는데요.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난감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통역 서비스를 연결한 경찰은 "걱정하지 마. 우리가 도와줄게"라며 아이를 안심시켰습니다.

이어 아이에게 왜 울었는지 묻자, 아이는 눈물을 멈추고 "부모님을 찾고 있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어 무서웠다"라고 답했는데요.

경찰이 통역 서비스를 통해 아이와 계속해서 소통한 결과 마침내 아이의 부모님과 연락이 닿았고, 경찰은 아이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습니다.

(화면출처 : 서울경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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