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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흔들며 쏟아내자 수십 마리 '우글우글'…황당 변명까지

중국에서 한 남성이 공원에 바퀴벌레를 풀어놓는 모습이 포착돼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퀴벌레를 죽이고 싶지 않아서 야외에 풀어줬다는 해괴한 변명을 하기도 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공공장소에 바퀴벌레 방생'입니다.

지난 24일 중국 지린성에 있는 한 공원입니다.

한 남성이 플라스틱 통을 흔들며 안에 든 내용물을 풀밭에 풀어놓는 모습이죠, 주변 사람들이 다가가서 보니 놀랍게도 수십 마리의 바퀴벌레였습니다.

남성은 주변 사람들이 말리는 것도 무시하고 계속해서 바퀴벌레를 풀어놨다고 하는데요.

중국, 바퀴벌레 방생한 사람

이 남성은 자신이 공원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게에 들어온 바퀴벌레를 죽이고 싶지 않아서 야외에 풀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참 해괴한 변명으로 들리는데요, 이에 앞서 중국에서는 이달 초에도 아파트 화단에 바퀴벌레를 풀어놓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중국의 전염병 방지법에는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하는 사람에 대해서 엄격한 조치를 취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구체적인 처벌 수위가 나와 있지 않아서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해충 방생이 독을 살포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 "공공환경을 오염시키는 테러인데 왜 처벌을 못 해", "땅이 넓어서 그런가 정말 별별 사람이 다 있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01 unlisted·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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