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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경비실 에어컨을 왜 관리비로?" 불만에 동대표 폭행

요즘 정말 너무 덥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의 더위가 계속되고 있죠. 밖에 잠시 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인데요.

그래서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자'는 결정이 났는데, 이에 불만을 가진 주민이 동대표를 폭행했다고요?

네.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인 60대 A 씨는 지난 11일에 있었던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동대표 B 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당시 회의에서 관리소장과 A 씨, B 씨 등 13명이 참석해 아파트 외벽 도색 작업과 경비실 에어컨 설치 등을 논의했었는데요.

A 씨는 "관리비로 왜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냐", "외벽이 멀쩡한데 도색에 돈을 들여 하는 이유가 뭐냐" 등 주요 안건에 불만을 갖고 항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동대표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A 씨를 폭행 및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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