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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후 최고투…청주에서 '시즌 5승'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제2 연고 청주구장에서 5년 만에 열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에이스 류현진 투수가 국내 복귀 후 최고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5년 만에 프로야구가 열린 청주구장에서, 12년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이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습니다.

류현진은 최고 시속 149km의 직구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키움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4회 연속 안타를 맞아 노아웃 1, 2루 유일한 위기에 몰렸지만,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포수 최재훈이 1루 주자 김혜성을 잡자 이원석을 땅볼로 돌려세우고 순항했습니다.

탄력 받은 류현진은 8회까지 무실점, 탈삼진 8개의 완벽투를 펼쳐 시즌 5승째를 따냈습니다.

국내 복귀 후 최다 이닝 소화이자 지난 4월 9실점 굴욕도 되갚았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9실점 생각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야구하면서 그렇게 연속으로 맞아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그런 아픔을 줬던 상대 팀이기 때문에.]

류현진의 국내 복귀 후 최고 호투에 한화는 키움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1, 2위 맞대결에서는 선두 KIA가 LG를 11대 4로 누르고 4연승으로 질주했습니다.

4대 3으로 앞선 5회 최형우의 쐐기 3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KT는 오재일의 2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롯데에 6대 4로 승리했고 두산은 강승호의 결승 3점 홈런으로 NC를 꺾고 2위로 도약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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