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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비 맞던 시민 부르더니…버스기사 잇단 미담 '훈훈'

마지막은 훈훈한 소식인데요. 비가 오는 날, 시민들에게 우산을 건넨 버스기사님의 사연 전해주시죠.

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버스기사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다는 여러 건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지난달 15일 글쓴이 A 씨는 "서울 마포구 공덕역 2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우산이 없어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포 10번 버스가 정류장 앞에 섰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 씨는 "내가 타는 버스가 아니었지만 갑자기 버스 앞문이 열리더니 기사가 불러 우산을 주고 출발했다"고 적었는데요.

비슷한 사연은 열흘 전에도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B 씨는 지난달 26일 딸과 함께 버스에 탑승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우산을 못 챙긴 B 씨는 '버스에서 내려면 아이와 뛰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버스가 잠시 정차한 사이 기사가 승객석으로 다가오더니 "이따 내릴 때 쓰고 가시라"며 우산을 건네주고는 다시 운전석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B 씨는 "기사님 덕분에 저와 아이가 비 맞지 않고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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