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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최종전서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소속팀은 무승부

황의조, 최종전서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소속팀은 무승부
▲ 골 넣고 기뻐하는 황의조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임대로 뛰는 황의조가 리그 최종전에서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오늘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마지막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터진 황의조의 골을 끝까지 지켜 안탈리아스포르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황의조는 오른쪽에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가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지난 2월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서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가 3개월 만에 넣은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입니다.

뒤늦게 골 맛을 본 황의조는 튀르키예 리그 1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전반기 역시 임대로 뛴 잉글랜드 2부 노리치 시티에서 올린 공격포인트(3골 1도움)를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 4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습니다.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담 부크사의 헤더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황의조는 원소속팀 노팅엄으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다만, 임대 구단에서도 햄스트링 부상 악재 속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한 터라 황의조가 과연 노팅엄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황의조와 노팅엄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현재 20개 팀 중 7위(승점 52)입니다.

다른 팀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는 바뀔 수 있습니다.

(사진=beIN 스포츠 중계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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