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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병대 출신 김흥국 "죽은 후배 맘 아프지만 언제까지 질질 끌면서"…'채 해병 특검' 반대 집회 참석했다가 '논란'

어제(27일) 해병대 출신 가수 김흥국이 국회 앞에서 열린 '해병대 특검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해병대 예비역 100여 개 단체와 회원들이 참석한 '채 해병 특검법' 반대 투쟁이었는데요.

이 행사에 참석한 김 씨는 무대에 올라 '채 해병 특검법'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야당을 직격하는 등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김 씨는 "가장 가슴 아픈 게 대한민국 해병대에 가짜 해병이 있고 좌파 해병이 있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죽은 후배(채 상병)에 저도 마음이 아픈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래 질질 끌면서 언제까지 들이댈 거냐"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해병대 선후배 분들 오셨는데 해병대 우습게 보고 자기네 멋대로 막말하는 정치인들을 가만히 두면 안 된다"면서 "해병대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는 "대한민국 해병대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무대에서 내려왔는데요.

평소 자신을 "보수우파 연예인"이라 칭하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온 김 씨는, 지난 4·10 총선 당시 국민의힘 유세를 도와 지난 4일 국민의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채지원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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