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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 대응" 으름장에…"에어컨 청소하는 날" 이런 꼼수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전면 휴진이 진행된 어제(18일), 일부 동네병원은 '원장님이 아파서', '대청소를 해야 해서' 등 다른 이유를 대며 휴진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기사로 보시죠.

어제 동네 병원 상당수는 집단 휴진 동참 대신 원장 개인 사정을 휴진 사유로 강조했습니다.

'치과 진료'나 '학회 참석' 등으로 안내문을 내걸거나 설명하는 식이었습니다.

한 병원 직원은 '에어컨 청소 때문에 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변칙적인 휴진 방법이 동원된 데는 정부가 어제 전국 모든 병원과 의원에 내린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따른 처벌을 피하고, 동네 환자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불가피한 사유가 소명되지 않은 휴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이 3만 6천 개가 넘다 보니 사실 여부를 일일이 확인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기사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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