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뉴진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앞둔 지난 14일,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인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사건을 다수 다룬 바 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는 강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는데, 이 탄원서에는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사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전 뉴진스와 또 다른 하이브 걸그룹 아일릿의 콘셉트 유사성을 항의하는 메일을 하이브 경영진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 분쟁 과정에서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뉴진스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와 전속계약을 다툴 가능성도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됩니다.
한편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립니다.
이에 하이브의 어도어 대표이사 해임 의결권 행사를 정지해 달라며 민 대표가 제기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임시 주총 이전에 나올 전망입니다.
(사진=어도어 제공, 서울중앙지방법원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