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15층 난간에 매달린 치매 여성
오늘(16일) 오전 5시 25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 씨가 추락 위기에 놓였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아파트 15층 공용공간 발코니에서 위태롭게 난간을 붙잡고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구조에 나섰고, 신고 접수 12분 만에 A 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A 씨는 해당 아파트 거주자로, 치매를 앓고 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