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이상화와 결혼 때문에 귀화하는 거냐" 질문에 강남 측 대답

일본 국적 가수 강남의 귀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인 이상화와의 결혼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강남 측이 입장을 전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강남의 한국 귀화 소식을 다뤘습니다.

강남 소속사 측 관계자는 '한밤'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료 준비가 되는 대로 바로 귀화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번 달 안으로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말부터 생각을 많이 했고, 그때부터 결심을 조금씩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남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연인 이상화와의 결혼을 염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상화 소속사 측 관계자는 "아직 결혼에 관한 얘기는 들은 게 없다. 좋은 감정으로 잘 만나고 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강남 소속사 측 역시 "두 분이 진지하게 교제를 하는 것은 맞지만, 어떤 이유 하나 때문에 귀화 결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강남 소속사 측은 "사실 시국이 좀 이래서 이런 내용이 나가는 것이 맞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 국적인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지난 2016년 그룹이 해체한 뒤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태진아와 듀엣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남은 지난 3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상화와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출처=SBS '본격연예 한밤')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