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의 한 백화점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현지 경찰은 무장한 절도범들이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현장에 도착해 용의자가 타고 있는 트럭을 포위하고 총을 겨누었습니다.
그러자 남녀 두 명의 용의자는 순순히 손을 들고 차에서 내려 투항했습니다.
어린 소녀는 부모를 따라 똑같이 '만세' 자세를 한 채 걸어 나왔고, 지켜보던 사람들은 탄식을 내뱉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것은 경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차에 1살배기 아들이 더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여성 용의자에게 자녀들을 데리고 오게 해주었습니다.
이어 "차 밖으로 내린 아이를 달래서 엄마에게로 보냈으며 1살배기 아들도 엄마가 안고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대원들이 대처한 방식과 용의자 가족에게 보여준 배려가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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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Y post 홈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Bernard M. Stevens 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