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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돈 벌러 나와…강단 없다" 손혜원에 '비난 폭주'

<앵커>

아런 가운데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쓴 글이 인터넷에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어제(3일) 글을 올렸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그걸 삭제한 뒤에 오늘 새로운 글을 썼는데 그게 더 큰 비난을 불렀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윤나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해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어제 SNS에 올린 글입니다. "돈을 벌러 나왔다." "나쁜 머리를 쓰며 의인인 척 위장한다"고 했습니다.

이후 신 전 사무관의 잠적과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전해지자 손 의원은 글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손 의원은 글을 삭제했던 이유를 설명했는데 신 전 사무관이 본인의 행동을 책임질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썼습니다.

그러자 신 전 사무관 폭로 내용에 대한 시시비비를 떠나 지나친 인신공격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 의원은 한때 실시간 검색 1위에 올랐고 인터넷 비난글이 폭주했습니다.

신 전 사무관의 모교인 고려대 인터넷 게시판엔 근거 없는 인격모독적 발언이 국회의원의 말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라며 사퇴 요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신 전 사무관 논란이 정리되는 상황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불필요하게 자극적인 글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손 의원은 두 달 전인 지난해 10월에도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 선동열 전 감독을 핵심을 벗어난 막무가내 논리로 밀어붙이다가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이승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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