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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김건모가 트로피에 붙어있던 순금을 몽땅 떼어낸 이유


IMF 외환위기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건모가 당시 했던 행동이 누리꾼 사이에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IMF 사태 때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건모는 매니저와 함께 어머니 집에 들렀습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트로피를 구경하던 매니저가 "트로피 아래 있던 금은 다 어디 갔느냐"고 묻자, 김건모는 "금 모으기 때 다 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김건모가 수상한 트로피에 붙어있던 순금 몽땅 떼버린 이유
김건모는 지난 90년대 후반 IMF 외환 위기 당시 음악 프로그램과 각종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에서 금을 떼어내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당시 김건모가 금 모으기 운동에 기부한 순금은 총 182돈으로, 현재 시세로 약 3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모가 수상한 트로피에 붙어있던 순금 몽땅 떼버린 이유
김건모는 앞서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에서 금 모으기 운동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건모는 "두 가지 방식이 있었다. 나중에 돌려받는 쪽과 헌납이 있어서 난 돌려받는다고 했는데 카메라가 너무 많았다"면서 "182돈을 헌납했다"고 전했습니다.

김건모의 선행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좋은 일에 동참하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SBS '미운우리새끼'·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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