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의 주인공은 아피아 아코토 선생님입니다.
가나에서는 고등학교 진학할 때 컴퓨터 시험을 봐야 하는데 학교에 컴퓨터가 없어서 그림을 그려 수업한 겁니다.
이 사실은 선생님이 SNS에 ‘칠판 컴퓨터’ 그림을 올리면서 전세계에 알려졌는데요.
이후 곳곳에서 컴퓨터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칠판 컴퓨터를 수천번을 그렸다 지우며 수업한 선생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이런 기적을 만들어 낸 게 아닐까요?
글, 구성 김서희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채희선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