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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귤 꺼내려는데 맹독 전갈이 꼬리를 '번쩍'…아찔했던 순간

[뉴스pick] 귤 꺼내려는데 맹독 전갈이 꼬리를 '번쩍'…아찔했던 순간
귤을 꺼내려고 손을 집어넣으려는데 귤 대신 맹독을 가진 전갈이 꼬리를 치켜들고 있다면 어떨까요?

현지시간으로 18일 영국 일간 메트로가 영국 랭커셔 주 블랙번에 사는 한 가족이 겪은 아찔한 일을 보도했습니다.

이 가족은 어느 날 슈퍼마켓에서 그물망에 담긴 귤을 사 왔습니다.
귤
집에 돌아와 7살 난 딸이 귤이 담긴 그물망을 뜯는 순간 귤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튀어 나왔습니다.

손바닥 한 뼘 쯤 되는 조그만 전갈 한 마리였습니다.

전갈이 나온 것도 놀랍지만 더 무서운 건 이 전갈이 '데스스토커'라는 맹독을 가진 종이었다는 점입니다.

슈퍼마켓에서 산 귤에 들어있던 전갈

데스스토커는 독침에 찔릴 경우 경련과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키다가 동물은 10분 이내, 사람은 2시간 안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전갈입니다.

깜짝 놀란 아이의 엄마는 요리용 칼을 이용해 전갈을 플라스틱 통으로 넣어 가뒀고 어떻게 전갈이 귤과 섞여 들어가게 됐는지 파악하기 위해 슈퍼마켓에 보냈습니다.

슈퍼마켓 측은 "귤의 원산지가 스페인이었는데 전갈이 스페인에서부터 함께 딸려온 것 같다"며 "앞으로 슈퍼마켓의 상품에 다른 것들이 함께 섞여 들어가는지 꼼꼼히 보겠다"며 사과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North Wes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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