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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간사직 사임한 이완영…"국민들, 견해 다르다고 육두문자 쓰나?"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최순실 국조특위' 여당 간사직 사임 의사를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청문회에서 이완영 의원이 여당 간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제3차 청문회는 4월 16일 '세월호 7시간'의 진상 규명을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청문회 시작 전, 안민석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새누리당 이완영 간사는 특위 분위기를 흐리지 말고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여당 간사로서 많은 수모를 겪었다"며 "핸드폰을 뜨거워서 사용 못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동안 많은 고견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문자나 메신저로 쓴소리 주신 분들 더 감사하다"며 "자녀나 부모가 자기와 견해가 다르다고 그렇게 육두문자를 쓰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18원 후원금을 몇백 명이 저한테 보낸 뒤 영수증을 달라 하고 또다시 18원을 보내달라고 하는 분도 있다"며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결론적으로 여당 의원께 죄송하지만 오늘부터 간사직에서 내려오겠다"며 향후 특조위 활동에 대해서는 오는 금요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완영 의원이 간사직 사임 의사를 표명하던 순간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구성 : 오기쁨, 편집 :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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