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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국 여자배구, 러시아에 석패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2차전에서 우리나라가 세계랭킹 4위 러시아에 3대 1로 졌습니다.

지난 6일 통쾌한 한·일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고, 러시아는 2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와 상대 전적에서 7승 45패로 절대 열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 올림픽 무대에서 러시아와 지금까지 모두 8차례 만났지만 모두 패했습니다.

러시아는 평균 키가 186㎝로 우리보다 6㎝나 더 크고 파워도 뛰어난 팀입니다.

세계 랭킹 역시 4위로 한국(9위)보다 다섯 계단이나 앞섭니다.

한국은 이런 러시아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1세트에서 주포 김연경의 선전에도 러시아의 '쌍포' 코셸레바-곤차로바의 고공 스파이크를 막지 못해 25대 23으로 아쉽게 내줬습니다.

2세트에서는 양효진의 막판 활약으로 25대 23으로 따냈습니다.

승부처는 3세트였습니다.

우리나라는 21대 21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러시아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또다시 25대 23으로 졌습니다.

고비를 넘지 못하고 또 한 번 아쉽게 세트를 내준 한국은 4세트에서 힘없이 무너져 3대 1로 졌습니다.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양효진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7점으로 활약했으나 나란히 22점을 수확한 러시아의 코셸레바, 곤차로바를 막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 아르헨티나와 맞붙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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