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디오머그] '대리기사인 척'…잠든 취객 주머니 턴 절도범 포착

이 기사 어때요?
대리기사를 기다리면서 차 안에서 잠이 든 취객의 주머니를 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남과 서초 일대에서 2014년 6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총 28차례 현금과 휴대전화, 귀금속 등 2,8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절도범은 술에 취한 취객이 시동을 켜 놓고 대리기사를 기다리다가 잠이 든 것을 확인하면 재빨리 차량으로 다가가 문을 열고 돈이 될 만한 물건은 모두 훔쳐 달아났습니다.

범행 중에 피해자가 잠에서 깨면 마치 자신이 대리기사 인양 태연히 행동했고 실제로 10여 차례 직접 대리운전을 해 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과 17범인 50대 남성은 훔친 휴대전화이나 귀금속 등은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겼고, 이 돈은 생활비로 쓰거나 경마 등 도박으로 모두 탕진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리기사를 가장해 차 안에서 자는 취객의 몸을 뒤져 금품을 훔친 혐의로 52세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대리기사인 척 위장해 차 안에 잠든 취객의 주머니를 턴 50대 남성의 범행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이지혜
제공 : 서울 서초 경찰서
(SBS 비디오머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