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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의인' 김동수 씨 청문회장서 자해 시도

'세월호 의인' 김동수 씨 청문회장서 자해 시도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 20여 명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구조 영웅'으로 알려진 김동수 씨가 오늘(14일) 세월호 청문회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개최한 1차 청문회 도중 방청석에서 일어나 "너무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외치며 흉기를 바지에서 꺼내 상반신을 자해했습니다.

특조위 직원과 방청객이 김 씨에게서 흉기를 빼앗고, 김 씨를 밖으로 옮긴 뒤 119구조대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김 씨가 자해할 당시는 김 진 특조위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자료화면을 보여주며 구조에 나선 목포해경 123정 승조원이 세월호 선원과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던 중이었습니다.

화물차 기사였던 김 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감아 학생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다쳐 당시 부상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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