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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의 큰 별 지다'…밤늦게까지 조문 행렬

<앵커>

어제(22일)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밤늦게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각계 각층의 인사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빈소가 차려져 있는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영태 기자, 조문객이 3천 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네, 아침이 되면서 아직 많지는 않지만, 드문드문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빈소에는 어젯밤 늦게까지 조문행렬이 이어져 빈소가 차려진 어제 오전부터 이곳을 찾은 조문객들은 3,2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계와 종교계, 언론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은 어제 오전 일찍부터 빈소를 찾았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별이자 민주화의 거목이 떠났다며 애도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새정치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 인사들은 오늘 합동조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단체 관계자 등 재계 인사들도 오늘 조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상도동계 인사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빈소를 지킬 예정입니다.

유족들은 오늘 오전 11시 입관예배를 치르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장례위원 선정을 비롯한 세부적인 장례 절차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6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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