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어제 리콜받았는데'…BMW 승용차 하루 만에 화재

<앵커>

리콜을 받은 지 하루 만에 달리던 BMW 승용차에 불이 나 모두 타버렸습니다. 화가 난 운전자는 전소된 차를 정비소 앞에 세워놓고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로 갓길에서 승용차가 불타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차량 전체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불이 난 건 어제(3일) 오후 5시 50분쯤입니다.

주행 중이던 BMW 승용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더니 차량 전체로 불이 번지면서 완전히 타버린 겁니다.

운전자는 하루 전 무상리콜을 받은 뒤 처음 주행하는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윤식/화재 차량 운전자 : 차에서 연기 난다는 얘기를 듣고 차를 세웠더니 삽시간에 이렇게 (불에 다 탄 거죠.) 리콜을 받고 첫 운행 중에 3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자유로 한복판에서 이렇게 상황이 된 겁니다.]

운전자는 정비를 맡겼던 서비스센터 앞으로 불탄 차량을 옮겨 놓고 밤새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BMW 5시리즈 등 차량 5만 5천여 대는 타이밍벨트 관련 장치 문제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나오면서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리콜 명령을 받았습니다.

---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에선 49살 박 모 씨가 몰던 우체국 택배 화물차가 앞서 가던 1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가 운전석에 갇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어제저녁 6시 20분쯤 전북 김제의 한 도로에서는 통학버스가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충돌해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