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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가짜 양주' 제조한 조선족 일당…위조방지 라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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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양주를 수거해 가짜 양주를 만들어 강남 일대의 유흥업소에 유통한 조선족 4명이 구속됐습니다. 지난 9월 15일, ‘가짜 양주’를 제조한다는 첩보를 듣고 서울 성동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경찰이 급습합니다.

일당들은 손님이 먹다 남긴 술을 유흥업소로부터 500mL짜리 생수통 1병당 6,500원에 사들인 후, 20L짜리 생수통에 잡탕 양주를 모아 놓고, 빈 양주병에 나눠 담은 뒤 국세청이 위조 방지 목적으로 양주에 붙이는 전자태그 라벨 위조품도 중국에서 수입해서 감쪽같이 붙입니다. 게다가 뚜껑에 비닐 포장까지 열처리로 완벽하게 처리해 진짜 양주처럼 속였습니다.

조선족 피의자 대부분은 고향 선후배 사이로 강남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었는데요, 이들은 2013년 9월부터 이달 11일까지 강남 일대 유흥주점에 가짜 양주 14,000여 병, 시가 55억여 원 상당을 유통 시키고 바꿔치기한 진품 양주는 주류 도매업자에게 박스당 18만 원에 넘겨 4억 1,000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마시다가 남은 양주를 감쪽같이 ‘가짜 양주’로 만들어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 대량 유통 시킨 사건을 SBS 비디오 머그에서 보여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자료 : 서울 수서경찰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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