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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했던 복면 절도범, 엘리베이터에 갇혀 덜미

<앵커>

복면을 쓴 남성이 유리문을 깨고 이렇게 드라이버로 문을 열고 들어가더니 그 이후에 보석을 싹쓸이해 갔습니다. 범죄 영화처럼 사전답사까지 한 2인조 절도범은 비싼 보석을 훔친 뒤에 계단을 통해서 유유히 사라지려고 했는데, 영화의 결말은 그들이 생각했던것과 좀 달랐습니다.

LA,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복면 한 절도범들이 보석상 창문을 깨고 들어갑니다.

잠겨 있던 안쪽 문도 드라이버로 능숙하게 따고 들어갑니다.

보석상 침입에 성공한 이들은 진열장에 있는 보석들을 있는 대로 쓸어 담고는 황급히 달아납니다.

[마이크 레인/보석상 주인 : 이 CCTV에서 보듯이, 도둑은 반지며 펜던트 등 닥치는 대로 쓸어 담으려 했어요.]

이들이 도주로로 택한 곳은 지하 주차장까지 연결된 계단, 하지만 문이 잠겨 있는 바람에 도주에 실패했습니다.

두 번째 도주로로 택한 곳은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지 않아 안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범행 9시간 전에 사전 답사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체포되고 만 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경찰이 빨리 출동한 덕분에 도둑이 도주에 실패하고 만 거죠.]

뉴욕에서는 가게 안에서 금품을 턴 2인조 도둑 가운데 한 명이 하수로를 통해 도주하는 데 성공했지만, 추적 장치를 이용해 뒤를 쫓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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