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온열질환자 잇따라…환자 680명, 사망 7명 유지

전국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를 취합한 결과, 5월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환자 680명이 발생했고 이중 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열흘 동안 전체 환자의 59.6%에 이르는 40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식 사망자 7명도 모두 이 기간에 나왔습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환자가 178명으로 26.2%에 이르렀고, 80세 이상도 61명, 9%나 됐습니다.

발생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이 189명, 27.8%로 가장 비중이 컸고, 다음은 논밭 126명, 18.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