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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전성시대'…화려함 뒤 감춰진 고된 노동

[SBS 뉴스토리] 셰프에 빠진 대한민국

최근 ‘쿡(cook)방’의 열기와 함께 스타 셰프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백종원, 최현석 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들은 예능과 교양을 뛰어넘어 광고계까지 진출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들의 파급력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백종원과 같은 요리 CEO를 꿈꾸는 학생이 나타나는가 하면 최근 요리학원에는 수강 문의 또한 늘어나고 있다. 주방과 식품업계에도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은 올해 주방용품 구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29% 상승했으며, 방송에 노출된 수입 향신료의 매출이 작년 동월대비 9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요리가 더 이상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시각의 변화는 남성 스타 셰프들의 전성시대를 앞당기는 데 한몫했다. 적지 않은 남성들이 요리학원에 등록하는 모습이나 ‘요섹남’(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이라는 신조어의 출현이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셰프들의 화려한 모습이 부각되면서 고된 노동 등 요리사의 진짜 생활 등은 가려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뉴스토리'에서는 대중들이 왜 스타 셰프들에게 열광하는지 그리고 이에 따른 문제점은 무엇인지 ‘셰프 전성시대’를 다각적으로 진단했다.

(SBS 뉴미디어부)      

[SBS 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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