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하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1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합병 조건에 반대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엘리엇은 지난 5일 삼성물산 지분 9.79%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 합병이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불합리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어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엘리엇은 삼성SDI와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에게도 유사한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