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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펜션에서 화재…4명 사망·6명 부상

<앵커>

전남 담양의 한 펜션에서 불이나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 (네, 전남 담양 펜션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사고 현장도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사고현장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남 담양군 대덕면에 있는 한 펜션의 야외 바비큐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15일) 9시 50분쯤입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들은 전남 나주에 있는 동신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의 재학생과 졸업생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고기를 굽던 중 불이 지붕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바비큐장은 샌드위치 패널과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훼손상태가 심해 정확한 신원확인을 DNA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피해자 가족들은 사고현장에서 300여 미터 떨어져 있는 마을회관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담양군은 대덕면 사무소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사고 대책 회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밤사이 현장 수색을 마무리하는 한편, 오늘 오전 9시부터 국과수와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 [담양 펜션 화재 사고] 관련뉴스 보기 ▶

[안타까운 사고 당시 현장 상황]

* 전남 담양 펜션에서 화재…4명 사망·6명 부상

* [현장포토] 화재 현장에서 오열하는 피해 학생 가족

* [현장포토] 완전히 타버린 현장 수색하는 소방대원들

[참담한 피해자·목격자 진술]

* 담양 펜션 화재…"바비큐장서 '펑' 소리 들렸다"

* 큰 펜션에 소화기 한대뿐…그마저 30초 작동 후 꺼져

[허술했던 안전관리]

* 담양 펜션 화재 취약한 건물구조 등이 인명피해 키워

* '화약고'같은 펜션 바비큐장…안전점검은 '전무'

* 화재 취약한 목조 건물·지붕엔 갈대…인명 피해 키워

[기타 현장 상황 · 사고 수습 상황]

* 불난 담양 펜션 실질적 주인은 현직 구의원

* 이낙연 전남지사 "숙박시설 화재 점검 강화"

* [현장 포토] 펜션 바비큐장 화재사건 현장 검증

* 담양 펜션 화재에 재학생 4명 사상…대학 측 '당혹'

* 동신대, 담양 화재사고 비상대책본부 구성

* 담양화재사건, 알맹이 빠진 경찰 브리핑에 유족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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