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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리콴유 서거에 "각별한 인연, 애통"

박 대통령, 리콴유 서거에 "각별한 인연, 애통"
박근혜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전 총리 서거에 대해 애통함을 금치 못하며, 리셴룽 총리를 비롯한 유가족과 싱가포르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성명을 내고 고인은 여러 차례 방한으로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을 쌓았으며 한·싱가포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귀중한 지혜를 준 우리 국민의 친구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고인은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서 31년간 싱가포르를 이끌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싱가포르를 세계 속의 금융, 물류 허브이자 선진국으로 도약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싱가포르를 세계 속의 일류국가로 변모시키기 위해 헌신해오신 고인의 업적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민에게는 추앙받는 지도자이고, 세계 지도자들에게는 큰 귀감이 된 리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외국 정상급 지도자의 타계에 성명을 낸 것은, 2013년 12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서거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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