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화면
우리나라 해역에서 나타나는 해양 온난화가 지구 평균과 비교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1923년부터 1965년 사이 해양관측 자료 약 10만 건에 대한 디지털화 복원과 1960년대부터 실시한 종합 해양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70년대를 기준으로 여름과 겨울 모두 우리 바다 표층 수온의 상승 경향이 급격하게 나타났습니다.
부산 앞바다의 경우 수온 상승 경향이 전 지구 평균 대비 겨울은 약 2배, 여름은 약 4배 높은 수준을 보여 우리 바다의 해양 온난화 경향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복원된 과거 해양관측 자료를 수과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해양수산과 기후변화 연구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