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 사정전
옛 조선의 왕들이 업무를 보던 경복궁 사정전에, 왕이 앉던 의자 등 당시 물품을 재현한 작품 20점이 전시됩니다.
문화재청은 사정전에서 왕과 신하들이 조회를 열 때, 실제로 사용된 걸로 추정되는 의자와 돗자리 같은 물품을 무형유산 장인들이 재현해 오늘(8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현물 20점은 왕의 의자인 용교의나, 용교의를 올려두던 용평상, 바닥에 깔았던 왕의 돗자리 등입니다.
![경복궁 사정전 내부](http://img.sbs.co.kr/newimg/news/20240508/201929811_1280.jpg)
관람객이 사정전 안으로 들어갈 순 없지만,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했습니다.
경복궁 측은 "올해 하반기엔 근정전의 집기를 재현해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1395년 건립된 경복궁 사정전은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다가 고종 재위 시기인 1867년에 재건됐으며, 지난 2012년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사진=문화재청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