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길에 돈이 떨어져 있다면 줍는 편이신가요? 순간의 욕심 대신 정직한 양심을 택한 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돈뭉치 주인 찾아준 시민에 엄지 척!'입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한 주택가 골목길서 돈뭉치 주워 주인 찾아준 여성](http://img.sbs.co.kr/newimg/news/20240424/201924309_1280.jpg)
경상남도 하동군의 한 주택가 골목길입니다.
길에 웬 지폐가 나뒹굴고 있는데요.
얼핏 봐도 상당한 양인데, 알고 보니 좀 전에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실수로 떨어뜨린 것이었습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한 주택가 골목길서 돈뭉치 주워 주인 찾아준 여성](http://img.sbs.co.kr/newimg/news/20240424/201924307_1280.jpg)
하지만 남성은 이를 알아채지 못한 채 가버렸고, 주인 잃은 돈은 차가 지나가며 밟기도 하는 등 그대로 길가에 방치됐는데요.
그러던 중 한 여성 보행자가 이 돈뭉치를 발견합니다.
일단 어떻게 해야 하나 주변을 둘러보는 여성, 이내 찰칵찰칵 사진을 찍고 지폐를 줍기 시작하는데, 그리고는 그대로 지폐를 들고 어디론가 이동하는데, 여성이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인근 경찰서였습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한 주택가 골목길서 돈뭉치 주워 주인 찾아준 여성](http://img.sbs.co.kr/newimg/news/20240424/201924310_1280.jpg)
습득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제센터와 연계해 지폐를 분실한 남성의 자전거를 확인했는데요.
정직한 시민의 선행과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돈은 원래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시민은 정직했다, 이게 한국 사람이지", "견물생심이라는 말도 있는데 양심에 엄지 척", "솔직히 나라면 CCTV 있나 보고 슬쩍 챙겼을지도"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