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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 시장에서 다섯 달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38억 4천만 달러 순유입됐습니다.
3월 말 원/달러 환율 1,347.2원을 기준으로 약 5조 1천732억 원 규모입니다.
순유입은 지난달 한국 주식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 달 연속 유입세가 이어졌습니다.
한은은 "반도체 업황 회복,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가 대책 기대 지속 등으로 5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33억 9천만 달러, 약 4조 5천670억 원 순유출됐습니다.
채권투자자금은 지난 1∼2월 순유입을 기록하다가 3개월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습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4억 4천만 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습니다.
3월 중 전일 대비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은 각 5.5원, 0.41%로, 2월 2.8원보다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